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콘래드 (문단 편집) == 본편에서의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 '''"This is Colonel John Konrad, United States Army. Attempted evacuation of Dubai ended in complete failure... Death toll... too many..."''' > '''"여기는 미합중국 육군 대령 존 콘래드다. 두바이 탈출 작전은 완전히 실패했다... 사망자가... 너무나도 많다..."''' 본래 콘래드와 그의 부대 33대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본국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본편으로부터 6개월 전 심각한 [[모래폭풍]]이 두바이를 집어삼키자 콘래드의 결정으로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두바이로 들어가 대피 계획을 수립한다.[* 콘래드는 조지 패튼 이후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었고 그의 33대대는 미군에서 가장 인도적인 부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카불에서 있었던 큰 작전(이때 워커는 콘래드 덕에 목숨을 건져 그를 좋게 보고 있다.)의 실패로 자신과 자신의 부대의 명성에 큰 손상을 입게 되는데, 그 결과 그는 두바이에서의 구조활동을 성사시켜야만 한다는 집착을 보이게 됐다는 것을 릭스의 CIA 보고서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두바이와 그의 부하들은 파멸에 이른다.] 하지만 모래 폭풍은 갈수록 심해졌으면 심해졌지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어느 정도냐면, '''그 두바이 고층빌딩 높이만큼 모래가 쌓였다.'''], 도시의 질서와 물자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가 되었다. 미국은 33대대에게 나올 수 있을 때 빨리 나오라며 귀환을 명하지만 콘래드는 항명하고 민간인 탈출 작업을 밀어붙인다. 그의 부대가 독자적, 인도주의적인 결정으로 민간인들을 구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알려지며 많은 기대와 찬사를 받았으나 탈출 계획은 1300명의 희생자만을 남기고 실패하고, 얼마 못 가 두바이와의 연락이 완전히 끊어져 그와 그의 부대, 그리고 피난민들의 소식은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상황을 알 수 없게 된 [[미국]]과 [[UAE]]는 이들을 포기하고, 두바이를 무인지대로 선포한다. 그렇게 두바이는 서서히 잊혀져 갔지만, 그들은 살아있었다. 두바이 탈출이 실패하자 콘래드와 33대대는 두바이에 [[계엄령]]을 선포한 후 상황 안정화 작업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쯤 시점에서 33대대 내에서는 콘래드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가진 병사와 군목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콘래드의 참모진들이 그 주축이었으며,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을 따르는 병사들을 모아 콘래드에 반기를 든다. 이들은 'The Exiles', 즉 '추방자' 라고 불리며, 콘래드를 따르는 병사들인 'The Damned'와 서로 죽고 죽이는 비극의 내전을 벌이게 된다. (이것이 멀티플레이의 배경 설정이다.) 결국 ''The Exiles'이 패배하여, 반기를 든 [[참모]]진들은 의자에 묶인 채로 [[백린]]으로 분살되고, 참모진들의 편에 섰던 병사들과 현지인들도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두바이 시내 곳곳에 효수되는 일이 일어난다. 반기의 이유는 명확히 나오지 않는데, 후에 이들이 끔찍하게 처형된 것을 생각하면 이미 계엄령 시점에서부터 상황 안정화를 명목으로 잔혹한 전쟁범죄가 일어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파일:external/media.tiltingatpixels.com/ApocalypseDubai.jpg]] 게임에서의 첫 등장은 초반 워커의 독백씬으로, 여기서 콘래드는 두바이의 고급 아파트로 보이는 곳에서 제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상태로 커피 한 잔을 타 마시고 '''권총을 챙겨''' 발코니로 나가서 폐허로 변한 두바이를 내려다본다. > '''"내가 한거나 마찬가지네. 내 맹세하지."''' > '''"참모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했어. 그들은 반란을 주도했지. 이런 곳에서는 멍청한 짓이야. 그들을 탓하지는 않네. 그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한 것 뿐이야."''' > '''"하지만 체제가 유지되기 위해서라면, 본보기가 있어야만 했어."''' 이후 본격적인 등장은 워커와 그의 팀이 [[백린탄]]으로 민간인들을 의도치 않게 학살해버리고 '관문'을 넘을 때, 자신이 불태워 죽여버린 참모진 앞의 단상에 놓여 있는 무전기로 워커에게 연락하면서부터이다. 마침내 그토록 자신이 찾던 사람과 연락이 닿은 워커는 콘래드에게 도대체 두바이에서 무엇이 일어나는 것이냐며 묻는데, 콘래드는 '''생존'''이라고 답하면서 두바이에 있는 모든 것이 벼랑의 끝자락에 아슬하게 매달려있다는 비유를 들고 나머지는 워커 스스로가 직접 목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곤 두바이에 온 것을 환영하는 인사를 전하고[* 게임 첫 장에서 갓 두바이에 도착한 워커가 부하들한테 말한 대사 그대로다.] 바깥으로 나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참모진의 사체를 지나 전진하던 워커가 팀원들에게 지금의 콘래드가 과거의 (자신을 구해줬던) 명예로운 군인이 더이상 아니란 의미의 말을 하자 콘래드는 이에 대해 '''자신은 워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을 구했지만 더 많은 목숨들을 앗아갔다'''고 답한다. 곧이어 앞으로 나아가던 워커의 팀은 다리에 두 명의 생존자가 매달려 있고 저격수들이 이들을 조준하는 광경을 보고 멈추게 된다. 콘래드는 자신의 제 1 책무는 질서 유지라고 하면서 법률에 따라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일을 매일같이 한다며 매달린 사람들이 누구인지 설명한다. 매달린 민간인 한 명은 물을 훔쳤고, 다른 하나인 군인은 이 물 도둑을 붙잡아오는 과정에서 그의 가족을 죽였단 말을 하며 워커에게 어느 쪽을 살릴지 선택하라고 한다. 쏘지 않을 경우 그와 그의 팀원들을 쏘겠다는 말과 함께 협박을 가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어느 한 쪽을 쏠 경우, 콘래드의 저격수들은 다른 한 명을 풀어주고[* 이때 묶인 사람들 중 민간인 혹은 군인을 골라 죽였을 경우 나오는 콘래드의 대사가 달라진다. 물을 훔친 민간인을 쐈을 경우 콘래드는 '훌륭한 지휘관답게 무법 대신에 충의를 선택했다'며 칭찬을 하고, 그 반대로 군인을 쐈을 경우엔 '자신이 내렸을 결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령을 따랐다'며 존중하는 반응을 보인다.] 콘래드는 워커가 이곳에서 잘 적응하며 살것 같다는 평을 내리며 두바이는 [[반어법|자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말을 한다. 반대로 저격수들을 처리하면 반항아 타입일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이 준 기회를 저버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동안 나머지 팀원들은 기분 나쁘다며 그냥 빨리 가자고 워커에게 말하는데, 이는 복선이다.] 이후 워커가 릭스 요원과 합류해 물을 탈취하려 할 때, 콘래드는 '릭스는 이곳에 시체들과 함께 진실을 묻을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릭스의 의도는 누구도 구출하지 않는 것이라며 워커에게 경고를 날리며, 물을 탈취한 이후에는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하라고 한다.''' 얼마 안 있어 릭스가 물탱크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워커가 충돌에 휘말려 기절하자 그 앞에 나타나서 "4일 후엔 두바이가 갈증으로 무너질 것이다. 릭스가 원했던 것처럼 말이야. '''이건 너의 잘못이다, 워커. 네가 저질렀지, 내가 아닐세."''' 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어서 눈을 뜨게, 워커. 자네가 무엇을 저질러 버렸는지 목도하게나. 두바이는 오래 전에 죽었어야 했어."''' > > '''"우리는 이 사람들을 버리도록 명령받았지. 그 대신, 우린 지옥을 선택했다."''' >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두바이에서 살아 있었다. 네가 오기 전까지는 말이지."''' > > '''"오늘은 얼마나 살아남았을지 궁금해지는군. 내일은 얼마나 살아남아 있을까?"''' > > '''"나는 내 의무가 이 도시를 폭풍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 > > '''"내가 틀렸더군. 난 이 도시를 자네로부터 지켜야만 하네."''' 라디오맨의 사망 후 33대대와의 교전 끝에 워커와 그의 분대원들이 탄 헬기가 추락하자, 워커는 다시 한 번 환영을 겪는다. 여기서 콘래드는 위의 대사를 하며 맥퍼슨, 굴드, 릭스 등의 이미 죽은 사람들과 함께 워커를 비난한다. 그리고 헬기 추락 후 환영을 보는 챕터에서 플레이하는 도중 사망하면 나타나 울부짖으며 "Stop! Just fuckin' stop!"(멈춰! 씨발 그만 좀 멈추라고!)라고 고함친다.[* 목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게임 중반부에서 송신탑으로 가는 중 워커가 살해하게 되는 애덤스의 환영(실제로는 33대대의 병사)이 말하는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